[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미주신경 전문 ㈜뉴라이브와 유릭스 브랜드의 나노유리테크코리아가 협력해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on-invasive VNS) 기술을 활용한 ‘전자약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뉴라이브(대표 송재준)와 ㈜나노유리테크코리아(총괄대표 홍성주)는 7월 31일 서울 구로구 소재 뉴라이브 서울지사에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효과를 발휘하는 치료기기의 해외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기 국내 및 해외판매업을 하는 유릭스 브랜드의 ㈜나노유리테크코리아는 뉴라이브가 생산하는 가성비와 효과를 검증받은 공산품인 힐라온, 힐라온프로 그리고 의료기기인 소리클(Soricle)의 전 세계 판매를 맡게 된다.

홍성주 총괄대표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과 유럽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갖고 시작하고 조만간 아시아지역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히 연계해 동시다발적으로 공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국내 홈쇼핑을 물론, 해외 국가들의 홈쇼핑 업체와도 논의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인 송재준 뉴라이브 대표는 “해외 마케팅 경험이 많은 나노유리테크코리아를 가족회사로 맞아 든든하며 해외 마케팅을 믿고 맡기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인 ㈜뉴라이브는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on-invasive VNS) 기술을 활용한 ‘전자약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application)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해 왔다.

미주 신경(Vagus Nerve)은 12쌍의 뇌신경 가운데 가장 길고 폭넓게 퍼져있는 신경 세포 다발로, 부교감 신경계를 담당하는 네 가지 뇌신경 중 하나다. 또 얼굴부터 심장, 폐, 간, 장 등 내장 기관과 뇌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미주 신경을 전기 자극하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신경계를 안정화하면서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불면증, 우울증 등 신경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뉴라이브는 미주 신경 자극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수면의 질 개선, 집중력 향상을 돕는 기기인 ‘힐라온(healaon)’과 ‘힐라온 프로’, 디지털 치료 의료기기인 ‘소리클’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 중 힐라온은 유럽 CE 및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아 해외 판매도 가능하다. 

출처 : 베이비타임즈(http://www.babytimes.co.kr)